‘여자를 울려’ 김정은과 한종영이 완벽하게 화해했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마지막회는 강윤서(한종영 분)가 정덕인(김정은 분)의 보살핌에 보답하듯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서는 편지를 통해 “아줌마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윤서는 덕인의 아들을 죽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돌고 돌아 화해를 했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가족들은 덕인과 윤서의 아버지인 강진우(송창의 분)를 다시 이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리겠다는 기획의도였다. 후속 드라마는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엄마’가 다음 달 5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다. / jmpyo@osen.co.kr
‘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