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쌍둥이 김현주에게 위기가 닥쳤고, 지진희와 박한별은 불륜, 사랑을 시작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결국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진언은 자신에게 솔직하게 어필하는 강설리(박한별 분)에게 결국 "끌린다"라며 진심을 고백했고, 아내 해강에게는 거짓말을 하고 설리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진언은 설리에게 진심을 고백한 가운데, 아내와 이혼도 준비하고 있어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관심을 모은다.
모든 것을 보고 듣게 된 해강은 충격을 받아 날카로워진 상태로 진언을 만났다. 가정을 지키려고 했던 해강이지만 유독 예민했다. 진언은 결국 해강에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해강은 4개월의 시간을 달라면서 끝이 어떻게 되나 보자고 했다. 진언과 해강 사이에 틈이 벌어지면서 결국 두 사람 사이가 끝날 것으로 예고됐다.
해강의 쌍둥이 동생 독고용기(김현주 분)에게도 위기가 닥친 모습이다. 천년제약의 비리, 약혼자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는 용기는 방송국 PD와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위협을 당하면서도 약혼자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어했다.
민태석(공형진 분)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수하를 시켜 PD와 용기가 만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고 도청해서 용기의 정체를 알아냈다. 용기를 따라다니는 미심쩍은 인물이 등장하면서 위협했다. 용기에게도 위험이 닥칠 것으로 예고돼 향후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남편에게 찾아온 또 다른 사랑에 괴로워하며 이혼이라는 위기를 맞은 해강과 천년제약과 맞서며 위기를 맞게된 용기, 이 쌍둥이 자매의 앞날이 어떻게 결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