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일부러 박한별을 함정에 빠트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일부러 강설리(박한별 분)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곤란한 상황을 만드는 내용이 그려졌다.
해강은 아픈 남편 최진언(지진희 분)의 연구실에 USB를 가지러 갔고, 그 곳에서 설리를 마주했다. 설리에게 그들의 사랑에 대해 '쓰레기'라고 말하면서 독설을 퍼부었다.
특히 해강은 일부러 진언의 책상에 서류봉투를 두고, 설리에게 집 주소를 알려준 후 설리가 진언 혼자 있는 집에 가도록 계획을 꾸몄다. 설리는 해강의 예상대로 진언게게 갔고, 때마침 해강은 그녀의 어머니인 김규남(김청 분)을 집으로 데리고 갔다. 설리와 규남이 마주하는 상황을 만든 것.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해강이 설리에게 무릎을 꿇고 진언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용과 시어머니 홍세희(나영희 분)에게 진언의 이혼 선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강이 진언과의 가정으르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진언이 점점 설리에게 빠져들이 세 사람의 얽힌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