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피스', '살인재능', '연쇄 살인자의 일기' 등 늦더위를 날려버릴 소름돋는 스릴러 영화들이 몰려온다.
'오피스', '살인재능', '연쇄 살인자의 일기'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두려움을 선사하며, 색다른 콘셉트의 스릴러 영화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에서 발견되고, 이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사무실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살인사건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이보다 먼저인 지난 7월 30일 개봉한 '살인재능'은 모든 것을 잃은 순간, 죽이는 재능에 눈뜬 한 남자가 점점 쾌락과 욕망에 중독된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 영화는 평범한 모습 속에 숨어있는 광기 어린 살인자의 모습을 사실감있게 담아 관객들의 무더위를 날리는데 일조했다.
끝으로 9월 17일 개봉하는 '연쇄 살인자의 일기'는 평범한 이웃집 남자이자 10년동안 21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 피에르의 충격적인 고백을 담은 영화. 특별한 이유 없이 지나쳐 가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정하고 살인하는 피에르. 10년동안 21명을 살해할 만큼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그는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공포감을 더한다.
올해 마땅히 관람할 스릴러물이 없어 선택을 고민했던 이들에게는 선택지의 폭을 넓혀줄 영화들 '오피스','살인재능', '연쇄 살인자의 일기'를 주목하라. / gato@osen.co.kr
'오피스', '연쇄 살인자의 일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