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1개월 월드투어 성료..8만 관객 동원 '글로벌 파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31 09: 16

그룹 방탄소년단이 홍콩 콘서트를 끝으로 약 11개월에 걸친 월드투어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I. THE RED BULLE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을 찾으며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I. THE RED BULLET ~First Half~'를 열고 아시아 팬들을 만났다. 올 6월부터는 미니음반 '화양연화 pt.1'의 곡들을 추가해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I. THE RED BULLET ~Second Half~'를 개최, 말레이시아와 미국, 호주, 태국, 멕시코, 브라질, 칠레를 비롯해 29일 홍콩 콘서트까지 13개국 18개 도시에서 총 8만 여 관객을 동원하며 약 11개월에 걸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쳤다.
특히 지난 29일 홍콩 AWE 아레나에서 열린 홍콩 콘서트는 이번 월드투어의 마지막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한층 더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오프닝 무대로 'N.O'를 소화한 방탄소년단은 'No More Dream', 'I NEED U', '쩔어' 등 강렬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객석을 가득 채운 4천여 홍콩 팬들의 열광적인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홍콩 팬들은 대표곡 외 수록곡까지 공연의 모든 곡을 완벽한 '떼창'으로 불러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공연 도중 진행된 랩몬스터와 정국의 생일파티에서도 열화와 같은 성을 보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준비해 간 광동어를 멋지게 소화해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 공연을 위해 마련된 굿즈들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전량 매진되었으며, 공연 직후 귀국길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공항을 가득 채운 팬들로 인해 공항이 마비되는 등 방탄소년단은 홍콩에서도 하늘을 찌를 듯한 인기를 과시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seon@osen.co.kr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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