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PD “‘가족끼리 왜이래’ 베낀 것 아냐, 접근법 다르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31 14: 52

‘엄마’ 오경훈 PD가 ‘가족끼리 왜이래’와 마찬가지로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을 넘어 불효 관계를 다루는 것에 대해 유사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족끼리 왜이래’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하신다. 기획 단계에서 각박해진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다루고자 했는데 ‘가족끼리 왜이래’와 겹친다고 생각해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PD는 “하지만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다시 하게 됐다. 접근법이 다를 것이고, 베낀 것이 아니다. 공통점이나 차이를 비교하면서 보고 평가를 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엄마’는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다음 달 5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신작이다. 이 드라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다 / jmpyo@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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