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서희가 그동안의 강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인물을 연기한다고 차별점을 공개했다.
그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오랜 만에 MBC 와서 19기 시절도 생각난다. 오경훈 감독, 김정수 작가님은 내가 어릴 때 20대 때 일을 해서 마음이 따뜻하다. 우리 드라마는 마음이 따뜻한 드라마다”라고 강조했다.
장서희는 “그 안에서 녹여서 하고 있다. 전작은 강했던 작품이 많다. 강한 캐릭터가 각인이 됐다. 이제는 ‘엄마’를 통해서 자연스럽고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잘 소화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서희는 윤정애(차화연 분)의 장녀이자 식당 주인은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김윤희 역을 맡았다.
한편 ‘엄마’는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다음 달 5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신작이다. 이 드라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다 / jmpyo@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