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화연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과의 비교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부탁해요 엄마’와의 차별점과 주연인 고두심과의 비교를 해달라는 말에 “고두심 선배와 연기력을 비교한다는 게 있을 수도 없다. 드라마나 배우마다 색깔이 있다”라고 말했다.
차화연은 “배우나 역할의 색깔이 다르다. 비교를 하면서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정애 역할에 충실하고 드라마 호흡에 충실하다보면 그게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고두심 선배님과 같은 대가와 비교는 부끄럽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마’는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다음 달 5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신작이다. 이 드라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다 / jmpyo@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