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가 ‘엄마’에서 또 사투리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응답하라 1994’ 윤진이와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콩순이는 원래 사투리 쓰는 역할이 아니다. 그런데 콩순이가 사투리 쓰는 게 자연스럽겠다 싶어서 감독님의 의견에 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희는 “‘응사’와 사투리는 비슷할 수 있겠지만, ‘응사’와 느낌이 다르게 사투리를 준비했다. 역할과 성격이 달라서 그때는 윤진이었다면 이번에는 콩순이가 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마’는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다음 달 5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신작이다. 이 드라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다 / jmpyo@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