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과 라미란이 작업날짜가 미뤄지는 것에 대해 다툼을 벌였다.
31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는 작업이 미뤄지는 일로 갈등을 빚는 미란(라미란)과 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따낸 일이 계속 미뤄지자, 대금도 늦어진다. 일을 의뢰한 쪽에서 계속 수정을 요구했던 것. 미란은 아이들 학원비가 밀리는 등 돈에 쪼들리고, 현숙에게 "강하게 나갈 때는 강하게 나가야 한다. 사장님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니 계속 수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고 화를 내고, 현숙은 "아이들 앞에서 이렇게 소리 지르면 내가 뭐가 되냐"며 다른 직원들을 내보낸다.
라미란은 "나 돈에 많이 쪼들린다. 챙겨준다고 말을 말든지.."라고 말했고, 영애는 "사업 초반 이런 것쯤은 서로 감내하자 하지 않았냐"고 입장 차를 보였다.
'막돼먹은 영애씨14'는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막돼먹은 영애씨1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