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이 라미란의 배신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31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는 영애(김현숙)를 배신하는 미란(라미란)의 모습의 그려졌다. 미란은 돈에 쪼들려 아이들 학원비도 내지 못한다. 설상가상 미란이 따온 일이 계속 미뤄지며 대금이 들어오지 못하고, 영애가 차린 회사는 직원들에게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한다.
이후 조사장(조덕제)은 미란을 찾아와 "인센티브와 부장 승진을 시켜주겠다"고 스카웃 제의를 한다. 미란은 결국 조사장에게 넘어가 자신이 따 온 일을 가지고 낙원사로 출근한다. 그 시간 미란은 감기로 힘들어하던 미란이 걱정돼 집으로 찾아간다. 미란이 없는 사이 미란의 집을 청소하고 아이들 밥까지 챙겨준다.
미란은 집으로 돌아와 영애가 해놓은 일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며 "미안하다. 내가 요새 너무 힘들어 바보같은 일을 해버렸다. 앞으로 성공하라"고 문자를 보낸다. 영애는 그 문자를 받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막돼먹은 영애씨14'는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막돼먹은 영애씨1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