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를 만나 고전했던 박종훈(24, SK 와이번스)이 설욕에 나선다.
박종훈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언더핸드 박종훈은 상무 전역 후 첫 시즌이자 첫 풀타임 시즌인 올해 26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4.90으로 선발진에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9.58로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최근 2경기에서는 두 번 모두 KIA를 만나 각각 6이닝 2실점, 6⅓이닝 3실점으로 잘 버텨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에 성공했을 정도로 최근 안정감이 생겼다.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종류의 공을 던지는 만큼 급격히 제구가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언제든 이 정도 성적은 가능하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앤서니 스와잭이다. 스와잭은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다. 시즌 성적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4.88로 평범하고 6월과 7월에는 평균자책점이 7점대였다. 그러나 8월 들어서는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7로 좋다. 오히려 구위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SK는 갈 길이 급하다. 특히 kt와의 주말 2연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연패했다. 다행히 두산이 주말에 한화를 두 번 모두 잡아준 덕분에 5위와의 승차가 벌어지지는 않았다. 두산은 4위 넥센을 따돌리고 2위 NC를 추격하기 위해, SK는 5위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해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