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이 '암살'도 넘어설 수 있을까.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지난 달 31일 하루동안 전국 14만 4,25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95만 7,696명.
무려 27일째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베테랑'은 '어벤져스2'(1049만 4499명)의 기록을 제치고, '암살'에 이어 올해 개봉영화 2위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제 다음 타깃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2위 '실미도'(1108만 1000명)로 현재의 흥행 기세로 봤을 때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위 '변호인'(1137만 5944명), 10위 '해운대'(1145만 3338명) 등을 넘어 동시기 함께 '쌍천만'을 기록한 '암살'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사다. '암살'은 같은 기간 4만 7,798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224만 907명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한편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표 한국 범죄오락액션물로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통쾌한 액션 속에 담았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 nyc@osen.co.kr
'베테랑', '암살'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