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감성 충만한 ‘가을 여자’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장나라가 패션 매거진 ‘싱글즈(Singles)’ 9월호와 함께한 몽환적인 가을 화보 촬영 현장이 포착된 것. 장나라는 이번 촬영에서 가을 느낌을 한껏 자아내는 자태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표출, 뭇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보헤미안 무드 감성이 녹아있는 시크한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니트부터 벨벳 재킷, 청키한 카디건까지 다양한 소재의 패션을 맞춤옷처럼 소화한 것. 이와 더불어 장나라 특유의 동안 외모가 스모키 메이크업과 어우러지면서 흠 잡을 데 없는 ‘여신 비주얼’이 완성됐다.
특히 장나라는 각양각색의 스타일링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조성,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장나라는 핑크색 니트와 청바지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에스닉한 원피스와 청키한 카디건을 레이어드한 의상으로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나뭇잎을 배경으로 물 오른 ‘소녀 감성’을 한껏 뿜어내 보는 이들을 홀릭시켰던 것.
장나라의 ‘싱글즈’ 화보는 지난 달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장나라는 화보 콘셉트를 확인한 후, 사진작가를 비롯해 스태프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헤어부터 메이크업, 의상까지 완벽하게 보헤미안 무드로 탈바꿈해 등장, 이제껏 본 적 없는 이색 변신으로 스태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장나라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유연한 포즈들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런가하면 이 날 야외 세트 촬영에서는 갑자기 예상치 못한 소나기가 쏟아져 진행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비가 그친 뒤 촬영은 곧바로 재개됐지만 세트와 소품이 젖어 있는 바람에 장나라가 포즈를 취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 하지만 장나라는 어수선한 주변 환경에 전혀 개의치 않고 오로지 촬영 콘셉트에만 빠져들어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돌발 상황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4시간에 걸친 촬영을 든든하게 이끌어가는 장나라의 노련함에 스태프들은 찬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달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엘리트 수사관’ 역을 맡아,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액션 장면을 완벽히 소화, ‘로코 퀸’에 이어 ‘액션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터. 뿐만 아니라 달달한 멜로 연기부터 소탈한 코믹 연기 그리고 가슴 먹먹한 감정 열연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소화하며 13년 차 배우의 내공을 여실히 입증해 보였다./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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