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송창의 본부장 “플랫폼·채널 의미없어..결국엔 콘텐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9.01 12: 17

TV조선 송창의 제작 본부장이 앞으로의 콘텐츠 변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송창의 제작 본부장은 1일 오전 서울시 광화문 TV조선 사옥에서 열린 9월 신규프로그램 관련 간담회에서 “플랫폼이나 채널은 큰 의미가 있냐고 생각한다. 결국엔 콘텐츠다. 왕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다. 지금 TV, 모바일을 떠나서 콘텐츠가 재미있으면 찾아본다. 앞으로 더 심화될 것”고 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어떻게 새로울 것이냐.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공감되고 따뜻하고 도움이 될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PD 입장에서는 콘텐츠의 본질을 얼마나 끊임없이 추구하느냐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들면 종편, 지상파, 케이블은 상관없다. 나는 오로지 좋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매진하는 것이 나의 임무다”고 덧붙였다.

TV조선은 송창의 제작 본부장이 최근 부임한 후 신규 예능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경규의 진짜 카메라’, ‘인스턴트 재발견! 간편밥상’, ‘난생처음’, ‘영수증을 보여줘’,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 ‘모란봉 클럽’ 등 9월 신규프로그램 6편을 선보인다.
한편 송창의 제작 본부장은 1977년 MBC 예능국 PD로 입사해 ‘뽀뽀뽀’를 비롯,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 등을 만들었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 카메라’를 도입시킨 장본인이다. 이후 MBC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연인들’ 등의 시트콤을 선보였다. 2006년 CJ E&M으로 옮겨 ‘막돼먹은 영애씨’, ‘롤러코스터’, ‘현장토크쇼 택시’, ‘21세기 가족’ 등의 프로그램을 내놨고 최근 TV조선으로 이적했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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