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 아나운서가 '자기야-백년손님'의 패널이 된다.
1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환 아나운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새로운 고정 패널로 투입됐으며, 지난 8월 31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를 끝마친 상태다. 이는 SBS를 퇴사하는 김일중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일.
김환 아나운서는 김일중 아나운서와 SBS '좋은 아침'을 함께 진행했으며, 아나운서 선후배로 스포츠 중계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며 멀티테이너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그 친분이 남다르다. 때문에 이번 투입 역시 일종의 '의리'가 적잖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김환은 1일 오전 방송됐던 SBS 러브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 1일 DJ는 물론, 2일 방송되는 '한반의 TV연예'도 임시 투입돼 공석을 채울 예정이다.
한편,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환 아나운서는 '생방송 투데이', '좋은 아침', '전파왕', '패션왕 코리아' 등의 진행을 맡았다. 또한 '런닝맨'에도 종종 게임 진행자로 얼굴을 내비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