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가 다음 주부터 컴백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에프엑스는 오는 11일부터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한다. 장소 섭외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 활동에 매진하던 빅토리아가 이번 주 내로 귀국해 에프엑스의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엑스는 앞서 올 하반기 컴백을 예고해왔다. 특히 멤버 설리가 배우로 전향한 후 4인조로 하는 컴백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프엑스는 그동안 'NU 예삐오', '핫 썸머(Hot Summer)', '첫사랑니', '레드 라이트(Red Light)' 등을 히트시키며 에프엑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섹시와 청순으로 나눠지는 다른 걸그룹들과 달리 그룹 색을 확실하게 다져온 만큼 어떤 신곡으로 컴백할지 기대가 크다.
특히 에프엑스 멤버들은 완전체 활동을 쉬는 동안 꾸준히 개인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은 드라마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고, 빅토리아는 중국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왔다. 또 엠버는 솔로음반을 발표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가능성을 입증했고, 루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가창력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은 바 있다.
SM 선배 걸그룹인 소녀시대가 올 여름 선행 싱글 '파티(PARTY)'에 이어 정규 5집 '라이언 하트(Lion Heart)'까지 연이어 히트를 기록한 만큼, 후배 에프엑스가 바통을 이어받아 좋은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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