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가운데, 김갑수와 김희애의 만남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1일 방송된 ‘미세스캅’ 9회는 전국 12.8%, 수도권 14.3%의 시청률을 기록, 또 한 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시청률은 월요일 밤 10시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KBS1TV ‘가요무대’보다 2.9%(11.4%/ 수도권 시청률 기준)나 높은 수치다. 이로써 ‘미세스캅’은 월화 안방극장 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영진(김희애 분)의 아버지 묘소 앞에서 마주한 영진과 남진(신소율 분), 동일(김갑수 분)의 불안한 만남을 담은 9회 엔딩은 순간 최고 시청률인 19.1%의 시청률을 기록, 10회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입증해냈다.
‘미세스캅’은 2049 시청률에 있어서도 타사 드라마와 비교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9회 2049 시청률은 6.9%를 기록, 2.3%의 MBC ‘화정’과 1.6%의 KBS 2TV ‘별난 며느리’보다 3배 이상의 차이가 날 만큼 월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9회 2049 시청률은 1회와 대비해서도 상당한 오름세를 보인 수치다. 8월 3일(월) 첫 방송된 1회는 3.6%의 2049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방송 이후 나날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결국 방송 9회 만에 무려 3.3%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 jmpyo@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