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SBS 김일중 아나운서의 프리선언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탰다.
전현무는 1일 OSEN에 "김일중 아나운서야 워낙 SBS의 간판이고, 위협적인 '어머니들의 뽀로로'인 만큼 (프리 이후에도) 잘 해낼 수 있을 듯 싶다"며 "내 입사동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김일중 아나운서가 SBS 퇴사 결정에 있어 OSEN과의 인터뷰에서 "더 넓은 환경에서 다양한 방송에 도전해보고,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같은 해에 입사해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전현무와 오상진을 보면서 적잖은 자극을 받았다"는 발언에 대한 화답인 셈.
김일중, 전현무, 오상진은 2005년 각각 SBS, KBS, MBC에 공채 아나운서가 된 '입사동기'들이다. 앞서 전현무와 오상진은 각자의 방송국의 품을 벗어나 현재는 각각 SM C&C, 프레인TPC에 소속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2년 KBS의 품을 떠났던 전현무의 경우 현재 MBC '나혼자산다', JTBC '비정상회담', tvN '수요미식회', '뇌섹시대-문제적남자' 등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MC 및 고정 출연자로 프리 아나운서 중 단연코 돋보이는 활약상을 보이며 '대체불가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더욱이 퇴사일로부터 3년이 되는 오는 9월 13일부터는 친정집인 KBS의 출연금지가 해제돼 올가을께부터 KBS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