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인식 교양국장이 100회를 맞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민인식 교양국장은 1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더 브릴리에 예식홀에서 열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기자간담회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연출로 시작했다. 입사 후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첫 촬영에서 문성근 선배에게 사인 해달라고 노트를 내밀었다가 담당 선배들에게 혼쭐이 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벌써 23년이 흘렀다. 1000회를 맞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거목 같은 프로그램이다. 시사 다큐이면서, 휴먼이기도 하면서, 고발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1000회가 오는 과정이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는 복합적인 요구를 받는다. 시사 프로그램 더하기 타사 예능프로그램과 싸워서 이겨내야 하는 경쟁력, 또 SBS의 이미지에도 큰 역할을 해야 하는 복합적인 프로그램이다. 2000회, 3000회 까지 가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SBS의 대표적인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들여다보며 관심을 끌고 있다. 1992년 3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5일 1000회를 맞는다. /jykwon@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