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와 ‘1박2일’ 시즌 1 멤버들이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새 예능 ‘신서유기가’ 4일 오전 5회 분량으로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된다.
나영석 PD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신서유기’의 제작발표회에서 “영상 한 개당 10분 안팎의 분량이 될 것이다. 1회부터 5회까지 5개의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면 될 것 같다”며 “다만 시간이 없는 시청자분들은 제목만 보고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동영상만 골라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TV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저희도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저희가 내린 결론은 콘텐츠의 플랫폼도 중요하지만, 인터넷으로 보든 TV로 보든 재미있으면 많은 시청자분들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자고 계획했다. 쉽게 즐길 수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20회 분량의 영상의 조회수가 2천만에 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수근에 대해서는 “대중이 이수근 씨에 대해 우려를 보내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저희 생각에는 같이 여행을 떠났고, 이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보여드리는 것이라면 시청자들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며 “처음에 이승기씨가 아이디어를 냈고, 이어 이수근씨가 합류하면서 점점 판이 커졌고 결국 방송을 하게 됐다. 저희는 예능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그냥 단순히 재미를 위해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오공 이수근, 사오정 은지원,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가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tvN 예능 ‘신서유기’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