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이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장단점을 밝혔다.
문성근은 1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더 브릴리에 예식홀에서 열린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기자간담회에서 소셜테이너 이미지가 씌워지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연기자들이다. 연기자의 욕심은 다양한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은 거다. 그게 본래의 목적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경우는 늘 반듯하고 올바른 사람이기 때문에, 관객이 쉽게 젖어들지 못할 염려가 있다. 그것은 늘 부담이다. 각자 자기만의 해법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1차로 MC를 그만 할 때, 연기자로서 장애가 되는 게 하나의 원인이었다. 장단점이 있는 거다. 연기자이기 때문에 PD와 작가가 주제에 대해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정서적으로 전달할 능력이 있어 좋은 반면, 연기자로서 한계가 생기는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SBS의 대표적인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을 들여다보며 관심을 끌고 있다. 1992년 3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5일 1000회를 맞는다. /jykwon@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