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이휘재, 육아 아닌 어린이토론 어떨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9.01 17: 46

방송인 이휘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쌍둥이 육아에 이어 ‘내 나이가 어때서’에서는 아이들과의 토론에 나선다. 어린이 토론이라고 얕잡아 보면 안된다. 육아보다 더 치열한 토론이 펼쳐칠 예정.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는 7세~9세의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이다. 어른들의 잘못을 날카롭게 꼬집는 코너인 ‘순수의 시대’와 어른들의 고민을 동심으로 치유해주는 고민 상담 코너 ‘동심보감’, 어린이의 생활을 중계하는 ‘리그오브차일드(L.O.C)’를 선보인다.
이휘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쌍둥이 서준, 서언과 몸으로 놀아주면 됐지만 ‘내 나이가 어때서’에는 무려 10명의 아이들이 출연, 이 아이들을 MC 김준현, 박지윤과 함께 세 명이 컨트롤을 해야 한다.

이휘재는 그간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한 베테랑 방송인이다. 하지만 10명의 아이들과의 방송은 쉽지 않은 듯 보였다.
앞서 이휘재는 제작발표회 당시 “아이들이 순수하다보니 뜻하지 않은 대답도 많이 나온다. 사실 아이들과 녹화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다”며 “김준현, 박지윤과 조촐하게 첫 녹화 후 회식을 했는데 조촐하게 했다가 셋이 필름이 끊겼다”며 “아이들 컨트롤이 보통 힘든 게 아니다”고 말해 이휘재가 과연 10명의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 영상에서 한 아이는 “왜 MC들만 얘기하냐. 키즈 돌직구쇼인데”라고 한 마디 하는가 하면 한 아이는 녹화 중 자신의 말이 끝나지 않았다면서 울면서 녹화장을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이휘재를 포함해 MC들과 게스트 정준하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본방송을 기대케 했다.
한편 ‘내 나이가 어때서’는 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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