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유미의 방’,완성하기 어려운 손담비의 싱글라이프[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9.01 21: 26

  ‘유미의 방’ 손담비가 원하는 대로 독립해 1인 매거진을 만들었다. 독립한 유미는 인맥도 물건도 정리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썸’을 타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1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화요드라마 ‘유미의 방’에서는 방유미(손담비 분)가 1인 매거진을 차리며 대표이사가 되고 이웃집 남자와 다시 ‘썸’을 타며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미는 친구들과 함께 1인 기획사 런칭 파티를 하며 자축했다. 그러나 유미의 어머니(정명옥 분)는 유미가 결혼하지 않고 독립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했다. 이에 유미는 "남자때문에 질질 짜던 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내가 좋다"며 "결혼할 생각이 전혀없고 일하면서 인생을 즐기면서 살것이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했다. 이에 유미의 어머니는 인연을 끊자며 강하게 나왔다. 그러나 유미는 모임에 나가서 곤경에 처한 어머니를 도와주며 결국 두 모녀는 화해했다.

유미는 독립을 한 만큼 도움을 받기 위해 인맥관리에 나섰다. 그러나 1000명에 달하는 친구목록 가운데 연락해야할 사이와 정리해야 될 사이를 정하지 못하며 결국 포기 하고 만다. 유미는 짐 정리에 나섰지만 무엇 하나 버리지 못했다. 입지 않을 것 같은 원피스도 첫 월급을 타서 산거라며 도로 옷장으로 넣었다. 심지어 2002년에 입었던 붉은 악마 티셔츠도 추억을 떠올리며 버리지 못했다.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추억에 젖어있던 이때 이사를 온 옆집 남자에게 휴대폰을 빌려주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
옆집 남자는 축구를 전혀 모르는 유미가 축구를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 휴대폰도 빌려주고 빙수도 나눠준 유미에게 2002년 월드컵 액자를 선물하며 점점 인연은 깊어져갔다. 드라마의 끝에 유미는 옆집 남자와 치킨을 보며 축구를 보러 가면서 드라마는 끝이 났다.
‘유미의 방’은 독립에 성공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유미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싱글라이프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종영을 맞았다.
'유미의 방'은 진정한 자신의 취향과 행복을 찾으려는 싱글녀 유미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를 그린 시트콤으로 이날 종영했다. /pps2014@osen.co.kr
'유미의 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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