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다솜이 사온 식혜에 감동받았다.
1일 방송된 KBS '별난 며느리'에서는 춘자(고두심)를 위해 식혜를 사온 인영(다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영은 양파를 썰며 눈물을 흘리는 춘자의 모습을 보고 물안경을 제안한다. 이상하다고 발뺌하던 춘자는 시아버지가 갑자기 오징어 순대가 먹고 싶다고 하자, 목이 마르다며 식혜가 먹고 싶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다솜은 촬영이 끝나고 식혜를 사다주고, 춘자는 이상하다고 했던 물안경을 쓰고 양파를 썰고 있다. 다솜은 그런 춘자의 모습을 반기며 식혜를 내밀었다. 춘자는 "이런 적 처음이다. 난 음식을 해다 받치기만 했지만, 남이 주는 걸 먹는 건 처음이다"고 감격했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명랑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별난 며느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