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이 김산호에 쌀쌀맞은 태도로 일관했다.
1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는 술김에 실수한 뒤에도 산호(김산호 분)에게 쌀쌀맞은 태도로 일관하는 영애(김현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애는 술김에 산호에게 진상을 부린 뒤 다음날 다시 그와 마주했다. 그는 "어제는 미안하다.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자고 해놓고 취해서 꼬장 부리고. 그러게 모른 척하고 가지 그랬냐"라고 먼저 사과했다.
이에 산호는 "나 아니었으면 집에도 못 갔을거다. 나 만난 걸 다행으로 알아라"라며 "실은 니네 회사에 일 좀 맡기고 싶어서 브로셔 작업할 협력업체 모으는 중이다"라며 일을 제안했다.
하지만 영애는 "너 지금 나 동정하냐. 내가 술김에 신세한탄해서 그러나본데 네 도움 없이도 회사 잘 꾸려나갈 수 있다"라며 차갑게 답했다. 이어 "실수한 건 미안하다. 제발 다시 얽히지 마자"라며 덧붙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막돼먹은 영애씨14'는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막돼먹은 영애씨14'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