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이승준의 진심어린 위로에 눈물 흘렸다.
1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는 승준(이승준 분)의 위로에 눈물 흘리는 미란(라미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준은 영애(김현숙 분)에게 전화를 하던 중 포장마차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미란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갔다. 그는 "일찍 들어가야 한다더니 여기서 뭐하냐. 안주 안 시켰냐"라며 살갑게 말했고, 미란은 "아까 옥상에서 들은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옥상에서 해직을 고민 중인 미란의 남편과 미란의 통화 내용을 들은 상태. 이에 승준은 "라부장 사람들한테 면목 없어서 날 세우는 건 알겠는데 그러지마라. 서로 오해밖에 더 쌓이겠냐"라고 위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밉지도 않냐는 미란의 질문에 "따지고 보면 다 내 탓이다. 내가 망하지만 않았어도 영자씨랑 미란씨가 짤리지도 않았을 거고, 이런 일도 없었을텐데"라며 씁쓸하게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막돼먹은 영애씨14'는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막돼먹은 영애씨1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