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부터 이성경까지 '캐스팅 완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9.02 09: 14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이 배우 라인업을 완성하며 어떤 드라마로 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박해진(유정 역), 김고은(홍설 역), 서강준(백인호 역), 남주혁(권은택 역) 등 탄탄한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일 오전 배우 이성경이 백인하 역에, 박민지가 보라 역에, 윤예주가 아영 역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요 캐릭터들의 캐스팅이 마무리 됐다.
모델 출신의 떠오르는 배우 이성경이 연기할 백인하는 백인호(서강준 분)와 남매로, 유정(박해진 분)과는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알던 사이로 나온다. 눈에 확 띄는 아름다운 미모를 이용해 양다리부터 세다리는 기본이고 이기적이고 게으른 성격에 욱하는 성질까지 갖춘 그야말로 통제 불능 캐릭터다. 이 때문에 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억척스럽고 착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성경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민지가 그려나갈 보라 역은 털털함과 발랄함 그 자체. 여주인공인 홍설의 둘도 없는 베스트 프렌드로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의 의리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홍설, 권은택과 언제 어디서든 붙어다니는 3인방 중 한 명이기에 세 사람이 펼칠 차진 호흡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 신인 윤예주가 맡게 된 강아영 역은 홍설, 홍준 남매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이다. 깜찍함과 귀여움에 여성스러움까지 두루 갖춘 여대생. 무엇보다 유정과 홍설이 다니는 대학의 미술학부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되면서 극에서 남다른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최근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성경과 오랜 경력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가진 박해진, 싱그러운 매력을 지닌 김고은, 풋풋하고 파릇파릇한 매력을 지닌 신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인트'에 얼마나 큰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치인트'는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 싸움과 갈등,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현재 제작사 측에서 사전제작을 결정할 만큼 공을 들이고 있고, 일부 만화 팬들의 캐스팅 불만에 휘둘리지 않고 뚝심있는 전개로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살릴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작가와 웹툰 작가가 만나 긴밀하게 회의를 하는 등 가장 중요한 대본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는 앞서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을 훌륭하게 만들어 낸 바 있다. 하지만 tvN에서 처음 보여준 '하트 투 하트'가 1%대 시청률이라는 실패를 겪었기에 '치인트'로 비상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제 남은 것은 '치인트'의 첫 방송을 기다리는 일 뿐이다.
매력만점 배우들이 총출동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한 월화드라마 '치인트'는 tvN에서 올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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