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은재가 제2회 '15분 연극제'에서 연극 '큐피트의 연인' 레이시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된 제2회 ‘15분 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15분 연극제는 기존 고정된 무대에서 진행하는 연극과는 달리 10여분의 짧은 연극 7개의 작품이 카페에서 시작하여 인천 아트플랫폼 내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졌다.
첫 공연의 시작을 맡은 극단 여행자 이대웅 연출의 ‘큐피트의 연인’은 평범한 도심 속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내용이다. 남자 주인공인 피터를 끊임 없이 유혹하는 레이시역을 연기한 차은재는 연극 배우 출신다운 오랜 내공으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완벽하게 배역에 몰입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차은재는 SNS를 통해 ‘15분연극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차은재는 "인천아트 플랫폼은 예술가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었다”며 “바바라 린제이 작가가 포럼에서 자신의 작품을 공연한 10개국 중에서 한국 공연이 가장 좋다고 했다”며 공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 작품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즐겨주셔서 더욱 연극제가 의미 있고 빛이 났다” 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15분 연극제’는 미국 뉴욕시 15분 연극 페스티벌에서 활약하는 여성작가 바바라 린제이의 7작품을 국내 7명의 연출가가 연극으로 만든 페스티벌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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