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소나무기 후속곡 ‘빙그르르’의 흥겨운 포인트 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0일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CUSHION(쿠션)’에 이어 후속곡 ‘빙그르르’ 활동에 돌입한 소나무는 지난 1일 SBS MTV ‘더 쇼 시즌4’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빙그르르'에서는 “모두 함께 빙그르르 춤을 춰 봐 손에 손잡고”라는 후렴부분, 손을 반짝이며 일곱 소녀가 다 같이 제자리에서 도는 모습이 인상 깊다. 이어 한 손은 귀에 가져다 대고, 나머지 한 손은 레코드를 돌리듯 박자를 맞추는 ‘디제잉 댄스’ 역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다.
여기 저기를 찌르는 듯 한 복고 댄스와 레트로 풍 의상도 조화를 이룬다. 롤업 핫팬츠와 스니커즈로 통일성을 주고, 디테일한 데님 셔츠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 펑키와 디스코, EDM 장르가 총 망라돼 반복되는 일상 속 남녀노소 서로 눈치 보지 말고 한 번쯤 다 같이 춤추며 놀아보자는 곡 내용과도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한편 밝고 명랑한 소나무만의 에너지를 듬뿍 녹여낸 ‘빙그르르’ 무대는 오는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nyc@osen.co.kr
‘더 쇼 시즌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