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 팽 당한 김서형 손잡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02 10: 31

정재영과 김서형의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돼 이들의 관계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작진이 2일 그동안 딴청파와 친청파 행동대장으로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던 진상필(정재영 분)과 홍찬미(김서형 분)의 관계가 변화될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상필을 만난 찬미는 애잔하면서도 누그러진 눈빛을 보내고 있다. 상필 또한 찬미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경제시 출마포기를 종용하기 위해 국회 밖에서 만나 피튀기는 신경전을 벌인 후 처음 포착된 회동 모습에서 보이는 표정은 적대적이라기보다는 다소 호의적으로 다가서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주 찬미는 당협위원장 선거에서 무참히 패배한 후 이에 항의하기 위해 백도현(장현성 분)을 찾아갔으나 그를 만나지 못하고 홀로 분노를 삭여야만 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조웅규(최진호 분) 영입으로 안정의석을 확보해 자신감을 얻은 도현이 상필의 출당을 포함한 거센 반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도현을 위해 온갖 궂은일을 다하고도 토사구팽을 당할 듯한 찬미가 어떤 행보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지난주 조웅규의 국민당 입당과 토사구팽 위기에 놓인 홍찬미 변수로 진상필과 백도현의 대결이 한 층 복잡한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2일 밤 10시 방송. /jykwon@osen.co.kr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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