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모델 포스를 폴폴 풍기는 완벽남으로 변신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조성희 극본, 정대윤 연출) 측은 2일 남성 패션지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외모를 지닌 잡지사 부편집장 지성준 역을 맡은 박서준의 첫 현장 컷을 공개했다.
지성준은 모델 못지 않은 수준급 비주얼을 지녔으며 일에 관해서는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철저한 프로다. 고집도 강하고 냉철하며 능력 없는 사람은 표정하나 안 변하고 담백한 얼굴로 담담하게 뭉개주는 것이 특기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그지만 한때는 또래보다 작은 키에 뚱뚱한 몸매, 여학생들과는 눈도 못 마주치고 수업시간에 발표도 못할 만큼 소심했던 찌질한 과거를 지녔다. 유일한 단짝이었던 혜진(황정음 분)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완벽하게 변신한 후 수소문 끝에 인생 유일의 친구이자 소중한 첫사랑 혜진과 재회하면서 유쾌하고도 설레는 사랑을 그려내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서준은 블랙 스트라이프 셔츠, 우월한 비율을 돋보이게 하는 수트와 댄디한 캐주얼 재킷 등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드러내며 극중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박서준은 회사에서는 그 누구보다 차가운 카리스마의 부 편집장이지만 첫 사랑 앞에서는 스위트한 남자로 변하는 성준을 통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특히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성준 캐릭터를 한층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 중이라는 전언이다.
‘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사인 본팩토리 측은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의 박서준이 자기 고집도 강하고 독단적인 완벽남 성준으로 180도 변신한다”면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박서준의 색다른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 neat24@osen.co.kr
본팩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