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V LIVE’, 5주간 진행.. 팬의 집 찾아가 식사 '이색 콘셉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02 10: 59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 'V(브이)'가 안드로이드 정식 버전을 2일 출시하며, 빅뱅 개인 방송 'V LIVE'를 시작한다. iOS 정식 버전은 9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멤버별 개성을 살려 각기 다른 콘셉트로 진행될 빅뱅의 'V LIVE'는 2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첫 시작은 리더 지드래곤의 '일 더하기 일은 지용이-우리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One Plus One Equals G-Dragon-Let’s Not Do Anything)'로, 팬들과 영상 통화하듯 편안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9일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의 집에 직접 찾아가 음식을 함께 먹는 이색 콘셉트인 태양의 '지금 먹으러 갑니다(Taeyang’s I’m going now, to eat)'가 방송돼 스타와 팬이 만나는 생생한 현장을 V를 통해 공개한다.

지난 7월 31일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네이버는 급속한 글로벌 확산 추세에 맞춰 동영상 생중계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성에 주력해왔다. 더불어 스타 라인업 및 소통 활성화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V에 참여하는 스타는 틴탑, 박보영, 마마무 등 25개 라인업에서 47개 라인업으로 확대됐다. 누적 재생 수만 8,700만건, 팬들이 스타에게 날린 하트 수만 누적 4억 6천만 개에 이른다.
소녀시대는 ‘팔방미인’이라는 콘셉트로 8번의 생방송을, 월드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태국, 일본, 홍콩 등 해외에서 생생한 라이브를, FNC 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소속 스타들이 모두 모인 야유회 현장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스타들은 안무 연습실, 자신의 방, 무대 대기실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장소에서 친근한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최근에는 주원, 박보영, 이준기 등 배우들의 실시간 소통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용팔이'를 촬영하고 있는 배우 주원은 V를 통해 수시로 촬영 현장을 공개하고, 시청률 공약을 내걸기도 했으며, 최근 박보영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종영한 아쉬움을 새벽 V 라이브로 달랬다.
V의 동영상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장준기 이사(기술 펠로우)는 “전 세계 210여개국에서 팬들이 ‘V’를 통해 스타를 만나고 있으며 해외 다운로드 비중이 60%에 다다르고 있다”며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보다 원활하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기술과 서비스 안정화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연예&라이프스타일 박선영 센터장은 “참여한 스타들과 글로벌 이용자 모두 V를 통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즐기고 있고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 성장세도 긍정적이다”며 “시작단계부터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V서비스와 잘 어우러지는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글로벌에서 통하는 좋은 서비스로 잘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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