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나를 돌아봐’, 물갈이로 어수선한 분위기 반전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02 15: 45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물갈이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나를 돌아봐’는 현재 제작 PD 폭행 물의로 하차한 최민수, 그와 짝을 이뤘던 이홍기가 하차하면서 빈 자리가 생긴 상황. 프로그램 정식 출발 전부터 시끄러웠던 까닭에 새로운 출연자 섭외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구성으로 한 명의 출연자가 또 다른 출연자의 매니저가 돼 하루를 함께 보내는 구성이다. 이경규는 조영남, 박명수는 김수미의 매니저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독특한 성격의 출연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합이 상당히 재밌는 구성.

‘나를 돌아봐’가 보고 있으면 웃기다는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기 때문에 출연자 교체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출발 전부터 꽤나 시끄러웠다. 제작발표회 이후 조영남과 김수미가 연달아 하차하겠다고 나섰다가 번복했고, 첫 방송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최민수가 제작 PD를 폭행해 논란이 일었다. 최민수는 이후 사과를 하고 프로그램에서 빠진 상태다. 이홍기는 음반 활동 매진을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첫 방송이 지난 7월 24일인데 2달도 안돼 새로운 출연자를 섭외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놓인 것. 그나마 프로그램이 재밌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각종 잡음에도 ‘나를 돌아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새 출연자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 ‘나를 돌아봐’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나를 돌아봐' 한 관계자는 2일 OSEN에 "이홍기가 자진 하차했다. 새 커플에 대해서는 현재 섭외중이다. 이번주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두 팀만 방송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28일 방송에서는 최민수와 이홍기 커플이 통편집됐다. 이날 방송은 조영남과 이경규, 김수미와 박명수 커플의 이야기로만 채워졌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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