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환 감독의 차기작으로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OCN 새 드라마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 연출 곽정환)에 선 굵은 남자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2일 오후 '동네의 영웅' 측 관계자는 OSEN에 "최근 정만식 윤태영 조성하가 '동네의 영웅'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만식은 극중 전직 중앙정보국 팀장 정수혁 역을, 윤태영은 뉴욕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2세 윤상민 역을, 조성하는 형사 인태호 역을 맡았다.
소녀시대 유리가 '동네의 영웅'에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그녀가 이 작품의 출연을 확정지을 경우 박시후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배우 박시후가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 역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웅으로서 매력을 드러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네의 영웅'은 전직 블랙요원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만나, 그를 비밀요원으로 성장시키며 악에 맞서 싸우는 이른바 '생활밀착형 첩보 드라마'다. 고도로 훈련된 인간병기이자 전직 블랙요원이었던 백시윤은 한물간 유흥가의 술집 Bar를 인수해 운영하며 과거를 숨기고 살아간다.
그는 술집에 드나드는 동네 이웃들과 어느새 가족처럼 지내며 이웃들의 아픔과 사회적 외면에 공감하게 되고, 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그러면서 마주하는 부조리한 악에 맞서며 점차 '동네 영웅'으로 성장한다.
'동네의 영웅'은 9월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