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김서형, 독기 제대로 품었다..장현성에 복수 시작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02 22: 25

김서형이 장현성에게 복수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자신을 내친 백도현(장현성 분)에게 경고하는 홍찬미(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찬미는 도현에게 팽 당하자 반청계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그는 반청계에서도 내쳐졌다. 특히 이 사실은 도현이 찬미에게 전해 찬미를 더욱 자존심 상하게 했다. 

찬미는 도현에게 “지난 4년간 나는 뭐였냐. 들러리? 시키는 대로 짖는 개?”라고 물었고 도현은 “굳이 말하자면 동업자였다. 계약 파기 가능한”이라고 말했다. 
찬미는 “역시 그랬다. 나는 그래도 총장님을 동지로 여겼다”고 말했지만 도현은 “동지란 아무리 험한 가시밭길도 언제나 기꺼이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이다. 최인경(송윤아 분)이라면 모를까. 홍의원님에게 동지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찬미는 “당신, 나를 너무 만만히 봤다. 후회하게 될 거다”고 경고했다. 
이후 찬미는 딴청계 상필(정재영 분)을 찾았다. 찬미는 딴청계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던 것. 찬미는 상필에게 찾아가 “정보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상필은 정보제공자를 비밀에 부치기로 약속하고 정보를 받았다. 
찬미는 상필에게 국민당에서 벌어진 공천 나눠먹기 의혹에 대해 이야기 했다. 상필은 이 자료를 기반으로 국민당 내 친청계와 반청계의 공천 나눠먹기 의혹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통해 친청계와 반청계의 분위기가 냉각됐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정재영 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jykwon@osen.co.kr
‘어셈블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