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훈련소 나왔더니 휴대폰에 50개 남편 카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03 09: 34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 3에 출연 중인 배우 유선이 남편의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유선은 최근 진행된 패션 화보 및 인터뷰에서는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 사랑 받는 아내이자 딸을 키우는 워킹 맘으로서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먼저 군대를 다녀온 소감을 묻자 “군대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게 콜라와 초코파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평소 단 걸 즐기지도 않는데, 군인들이 초코파이 때문에 매주 종교를 바꾼다는 말이 이해가 되더라"며 웃어보였다.

"강철 체력처럼 보인다"는 말에는 "다들 저보고 ‘실미도 포스’라는데 완전 허당이다. 입소 전에는 팔굽혀펴기를 하나도 못했어요. 그런데 신기한 건 다 같이 하니까 초인적인 힘이 나오더. 팔굽혀펴기를 9개나 했다니까요?”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겉으로는 빈틈없어 보이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유선은 “여리고 상처 잘 받는 여자”라고 고백했다.
그런 그를 오랜 시간 지켜주고 지지해 준 사람은 바로 남편. “훈련소에서 나와 휴대폰을 봤더니 남편한테 50개가 넘는 카톡이 와 있더라고요. 제게 매일매일 일기를 쓴 거예요.”라며 사랑 받는 아내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 “리얼리티 예능 출연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리고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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