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아카데미 출품 이유는?.."외국인도 공감 가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03 11: 02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
2015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사도'는 2016년 2월 28일 개최되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사도'가 출품되는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등록할 수 있다.

한국 대표로 '사도'를 낙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지난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왕의 남자'가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도전을 하게 됐다.
한편, 2013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2014년 심성보 감독의 '해무' 등의 작품이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 nyc@osen.co.kr
'사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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