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라디오스타' 출연에 대해 "큰 관심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황치열은 3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OSEN에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탄탄한 노래 실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황치열은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녹화 내내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황치열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는데 좋은 반응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치열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오랜 무명시절을 떨쳐내고 탄탄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황치열은 세련된 외모와 달리 경상도 사투리 억양과 유쾌한 입담으로 예능감도 뛰어나다. '라디오스타'에서도 임재범을 시작으로 함께 출연한 임창정, 자이언티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임창정의 특징인 표정과 한음씩 내려오는 '계단 창법'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이에 임창정은 "퍼팩트하다"고 극찬했다.
또 이날 황치열은 과거 구미에서 댄스팀으로 활동한 전적을 밝히며 '구미의 지드래곤'으로 불리던 시절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구미 이야기에 끊임없이 자랑을 늘어놓으며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진과 댄스 배틀을 펼치며 절도 있는 춤 실력으로 반전을 안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황치열은 속풀이 송으로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선곡,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살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황치열은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 활동과 OST,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seon@osen.co.kr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