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해인이 '여자전쟁-이사온남자'에 함께 출연한 배우 안석환에게 도움을 받았다.
이해인은 3일 서울시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IPTV&케이블 VOD 전용 콘텐츠 ‘여자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어린시절 성폭행을 겪고 난 뒤 트라우마 연기가 어려웠다"며 "함께 연기한 안석환 선배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안석환 선배와 실제로 연기해보니 정말 대단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해인은 "개인적으로 어린시절에 화상을 당한 경험을 떠올리며 민정을 이해하려고 애썼다"며 "최선을 다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이야기 했다.
'이사온 남자'는 소아성애자의 두 얼굴을 담은 작품으로 민정(이해인 분)과 봉구(김정욱 분) 부부가 살고 있는 옆지에 덕만(안석환 분)이 이사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여자전쟁’은 6개의 에피소드(떠도는 눈, 이사온 남자, 비열한 거래, 도기의 난, 여자의 이유, 비열한 거래)가 2부작씩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된 IPTV&케이블 VOD 전용콘텐츠다. 3일 오전 열린 'IPTV 박인권 화백 전용관‘에서 방영된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