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미숙 "'엄마'보다 우리가 더 잘 될 것" 자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03 13: 56

배우 김미숙이 ‘부탁해요 엄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미숙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기자간담회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와의 경쟁에 대해 “작품을 하다 보면 경쟁작이 늘 있기 마련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미숙은 “우리 식구끼리 똘똘 뭉쳐서 엄마 아빠의 모습, 아빠 없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저는 최근 여러 엄마를 연기하며 ‘엄마의 삶이 참 힘들고 고들프다. 엄마는 꼭 이래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마음에서 나오는 모성과 본능적으로 거부할 수 없는 엄마의 모습을 느끼고 공감한다”고 연기를 하면서 느낀 바를 전했다.

또 김미숙은 “정말 지고지순하게 자식 사랑에 목을 맨 엄마와 쿨하게 자식과 나의 인생을 별개로 생각하는 두 엄마의 모습을 봐주실 바란다”며 “새로운 엄마도 기대를 하지만 저희가 더 잘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부탁해요 엄마’ 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현재 6회까지 방송됐다. / neat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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