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드라마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진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기자간담회에서 “엄마와 하는 신은 늘 마음에 와 닿는다. 실제로 화가 나고, 엄마라서 애증 관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은 “화를 내면서도 미안하고, 창피하다고 했지만 마음 속으론 미안하다. 그게 와 닿아서 연기하는데 있어서는 좋기만 하다”며 “엄마와 진하게 하는 건 처음이라 재미가 있다. 선배님께 배우는 것도 많다.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 유진은 “실제 엄마가 된 뒤 엄마와의 일을 다루니까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진짜 엄마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한다. 또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하는지도 생각한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탁해요 엄마’ 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현재까지 6회 방송됐다. / neat2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