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의 이범수와 윤계상이 극과 극을 내달리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를 이끄는 강렬한 두 남자, 장태호와 곽흥삼으로 열연 중인 윤계상과 이범수의 카메라 온오프 컷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극 중 두 사람은 적대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에 살벌한 눈빛 교환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기가 무섭게 화기애애해지는 이들의 모습은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스토리 전개상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는 이범수(곽흥삼 역)와 윤계상(장태호 역)은 찰진 연기 호흡은 물론 케미까지 선보이고 있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 실제로도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는 항상 실전을 방불케하는 리허설로 감정 이입에 몰두하고 있다고 해 훈훈함을 더한다.
‘라스트’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속에서는 항상 대치를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이범수와 윤계상은 카메라가 꺼지기가 무섭게 언제 그랬냐는 듯 웃음꽃을 피운다”며 “서로간의 친밀함이 높은 배우들인 만큼 현장 분위기와 팀워크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흥삼의 잔혹한 계략을 알게 된 노숙자들이 그에게 반기를 드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NO.2 종구가 흥삼과 팽팽한 대립을 펼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심장마저 쫄깃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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