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이 또 무릎을 꿇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주원이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분위기 속에서 조현재를 향해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 말미 태현(주원)이 가까스로 도망친 한신병원에 다시 돌아가는 내용이 전개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을 통해 또 한 번 위기 상황에 직면한 태현을 짐작케 하며 그 사연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굳은 얼굴의 도준(조현재)이 태현을 내려다보고 있다면, 태현은 이와 반대로 공손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두 사람간의 현격한 힘의 논리를 읽게 한다.
앞서 태현은 이과장(정웅인)에게 불법 조폭 왕진 사실이 발각되자 재빠르게 잘못을 인정하고 무릎을 꿇은 바 있어, 그가 두 번째 무릎을 꿇은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태현은 현재 여진(김태희)을 데리고 몰래 도망친 불리한 상황으로, 살벌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도준이 태현을 향해 내릴 방침 역시 궁금해진다.
이 밖에도 3일 방송되는 ‘용팔이’ 10회에서는 여진이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 neat24@osen.co.kr
HB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