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문화예술인상 수상 "탈북청년들과 기쁨 나누겠다"[한국방송대상]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9.03 16: 13

가수 이승철이 올해의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이승철은 3일 오후 MBC를 통해 생방송 된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부문 트로피를 받으며 "감사하다. 이 상을 탈북청년들과 나누겠다"면서 "저는 10개월 간 탈북청년들과 독도, 유엔, 하버드대에 다니며 공연을 했다. 이것의 기획과 제작은 집사람이 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멋진 트로피만 받는 줄 알았는데 오늘 상금도 주신다더라. 상금에 제 돈도 보태서 목함지뢰 피해 병사들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방송된 245편의 후보작 가운데 대상 1편, 작품 33편을 선정했고 방송인 24명이 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purplish@osen.co.kr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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