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김상중 "시청률 공약? 4% 나오면 프리허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03 16: 38

배우 김상중이 자신이 맡은 첫 번째 예능의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O tvN '어쩌다 어른' 제작발표회에는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정민식 PD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남희석은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3%가 넘으면 지금 오신 취재진을 모시고 삼겹살 파티를 하겠다. 4%가 넘으면 소극장에 모여 시청자들에게 김상중 형님 프리허그 이벤트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겠다"던 김상중도 끝내 동생의 뜻을 받아들이며 "4% 나오면 허그할게"라는 말로 해당 공약을 이행하기로 했다.
앞서 김상중은 '어쩌다 예능에 도전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암울한 이야기가 많다. 그건 암울한 얘기가 끊기는 순간, 프로그램이 더 이상 이어질 수 없다"며 "마침 암울하지 않는 얘길 할 수 있는 터가 생겼다고 해서, 밝고 희망찬 얘기를 하고 싶어서 '어쩌다 어른'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삶의 철학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겪은 얘기를 하거나 들어주고, 삶에 대한 뭔가를 제시해주는 게 아니라, 그저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프로가 됐으면 한다"고 프로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CJ E&M이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O tvN에서 선보이는 '39금 토크쇼'다. 봉인도 모르는 사이에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오는 10일 첫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O tvN에서 방송된다. / gato@osen.co.kr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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