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올해도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경연하는 특집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호 PD는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렸던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 직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프로그램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일단 오늘(3일)은 '배달의 무도' 후 토크와 가을에 찍을 특집들에 대한 오프닝을 촬영 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지난해처럼 올해도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경연하는 특집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해에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올해 '극한 알바'와 '토토가'등 기발한 특집들을 만들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앞으로의 방송에 대해 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런가하면 노홍철 복귀에 대한 조심스러운 질문에는 "노홍철이 저희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일단 노홍철 본인이 '무한도전' 복귀를 원치않는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절대 아니고 팬들과 사회에서 허락을 해줘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김 PD는 '배달의 무도'와 '무한도전 가요제'이후의 '무한도전'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큰 특집을 두 개나 마친 상태라서 무언가 큰 특집을 할 여유가 없다"며 "멤버들끼리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촬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열린 '제4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pps2014@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