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 첫방, 막장은 가라..착한 주말극 성공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05 06: 41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가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며, 오늘(5일) 첫 방송을 한다.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가 5일 오후 8시 45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 드라마는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신작이다.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다.
일단 작가의 전작을 살펴 보면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와 거리가 멀다. MBC는 주말드라마에 강한 이야기를 자주 배치했는데, 이번에는 착한 드라마로 시청자들 사냥에 나선다.

 
오경훈 PD는 “우리 이웃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도 “일단은 재밌어야 한다. 빨라야 한다,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극적인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며 ‘막장 여신’이라고 불리는 장서희가 따뜻한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 장서희는 윤정애(차화연 분)의 장녀이자 식당 주인은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김윤희 역을 맡았다.
장서희는 “전작은 강했던 작품이 많다. 강한 캐릭터가 각인이 됐다. 이제는 ‘엄마’를 통해서 자연스럽고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잘 소화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힘을 뺀 장서희의 연기 변신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홍수현, 김석훈 등 출연한다. / jmpyo@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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