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이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처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에서는 진상필(정재영 분)이 한민은행장에게 국정조사 무마조로 2천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아 압수 수색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규환(옥택연 분)은 백도현(장현성 분)의 계략으로 긴급체포 되어 진술을 했다. 김규환은 계속되는 심문에 한민은행 은행장 비서로부터 돈이 든 쇼핑박스를 받아 진상필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고 얘기했다.
김규환은 “의원님은 돈을 돌려줬을 것”이라며 “헛수고”라고 덧붙였지만 이 진술은 바로 진상필의 의원실과 자택 압수 수색으로 이어졌고, 은행장은 돈을 돌려받은 적이 없다는 보도가 일파만파 퍼져 진상필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돌아갔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다. / nim0821@osen.co.kr
‘어셈블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