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이 7주년 특별 생방송에서 귀여운 반전 매력을 뽐내며,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들을 지지한 팬들에게 뿌듯한 선물을 안겼다.
2PM은 3일 네이버 V에서 진행된 2PM 7주년 특별 생방송을 했다. 이들은 9월 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했는데, 7주년 생일 20분 전부터 생방송을 시작했다.
시작은 농담이었다. 준호는 자신을 “매엉이다”라고 소개하는 멤버들의 농담에 “2PM에서 매력적인 엉덩이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준호의 말에 찬성은 “농민 황찬성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노래가 나오면 무조건 춤을 춰야 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연속으로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2PM은 3일 네이버 V에서 진행된 2PM 7주년 특집 생방송에서 자신들의 히트곡에 맞춰 안무를 소화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했다.
허나 멤버들은 일부 안무 동작을 기억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것 아니잖아”, “뭐야?”, “진짜 못 춘다”라는 말이 쏟아지며 보는 팬들을 웃게 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간단한 게임도 펼쳤다.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탓에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 7주년 생일을 즐겼다. 택연은 “우리 방송을 막 한다”라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놀기만 하는 자신들의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걱정하기도 했다. 허나 택연의 걱정과 달리 이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 재밌게 노는 모습은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자정이 된 순간, 2PM은 케이크를 앞에 두고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7년간 팬들과 함께 달려온 2PM의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준케이는 “좋은 일도 있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힘들게 올라온 산인데, 여러분들이 있어서 감사했다. 7년, 17년, 27년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함께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연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팬미팅 개최 예고도 있었다. 2PM은 “11월 8일 일요일 전국 팬미팅”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서 다 오셔야 한다”라고 농담을 곁들여가며 흥을 폭발했다. 2PM은 대표적인 장수 아이돌그룹. 특집 생방송에서 팬들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고, 귀여운 매력을 드러낸 이들이 앞으로도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 생방송이 보여줬다. / jmpyo@osen.co.kr
V 방송화면 캡처